크리스마스가 3일 뒤로 다가왔어요. 이맘때 다들 마음속 벽장에 큼지막한 양말 하나쯤은 걸어 두잖아요. 혹시나 번지수 잘못 찾은 산타가 이 어른이에게도 선물을 던져줄지 모르니까요. 아니요,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내가 산타가 되어 올 한 해 매일매일 성실하게 출근해서 묵묵하게 할 일을 해낸 스스로에게 선물을 전할까 봐요. “수고했어 올해도.” 맛있는 응원과 한 잔의 위로는 집 앞 CU가 살뜰하게 챙겨드릴게요. 디어 프렌즈~ 올 아 원포 크리스마스 이쥬!